[에코폰] 터치 고장난 아이폰X를 중고로 판매하면 얼마를 받을까?
오랫동안 잘 사용한 나의 아이폰X
어느 날부터 화면의 터치가 안 먹는 부분이 생겼다.
너무 궁금해서 메모장에 색칠해보니 딱 이 부분이 안 먹힌다.
이게 키보드의 일부분이 안 쳐지는 것은 물론이고 사용 중에 alert 창이 떠서 확인을 누르거나 해야 하면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다.
아이폰X의 고질병인 것 같고 무료 교체 프로그램이 있어서 혹시나 하여 애플스토어 명동점을 방문해 보았지만 사용기간이 지나서 실패!
참고 : 2022.11.02 - [Apple Things] - 아이폰X 액정 터치 문제 발생 - 무상 교체 가능?
교체를 위해서는 비싼 교체비용을 지불해야 했기에, 당연히 교체보다는 새 폰을 사기로 하였고 그렇게 급하게 당근에서 아이폰 12 pro를 구해서 사용 중이다.
이제 이 터치가 고장 난 아이폰X는 어찌할 것인가?! 당연히 팔아야지.
고장 난 제품이고 개인 거래도 번거로워서 매입하는 업체에 팔려고 알아보니 에코폰이라는 곳이 있다.
중고 아이폰X가 32만원??
시세 조회해보니 꽤나 높은 가격으로 매입을 한다.
물론 S급 중고의 가격이겠지만 뭐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택배로 보내보았다.
좋은 점은 신청을 하면 택배 수거를 알아서 해준다는 거다.
아이폰을 보내고 검수 후 제시받은 금액은
단돈 4만원
터치 불량이 보드가 나간 것이라 보드가 나간 것은 무조건 4만 원이라고 한다.
음... 개인 거래로 부품용으로 팔아도 조금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귀찮고 알 수 없어서 그냥 오케이!
4만원에 판매하기로 하고 당일 저녁에 바로 입금되었다.
이렇게 3년 넘게 사용한 아이폰X는 내손에서 완전히 떠났다.
아이폰은 확실히 고장 나기 전에 미리미리 바꾸는 게 금전적으로도 이익인 것 같다.
아이폰X용 후면 카메라 유리는 아직도 남아있는데 이제 쓸 일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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