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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hings

에어팟 도난방지 치실통 위장 - 오랄비 에어팟케이스? 스티커!

by 헬로덱 2021. 2. 19.

오랄비 치실통으로 변신

하얀 에어팟이 참 예쁩니다. 저는 케이스를 잘 안 쓰는 스타일이라 휴대폰도 케이스 없이 쌩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씌우지 않고 제품 디자인 그대로 쓰는 게 가장 예쁘더라고요. 떨어뜨렸을 때가 문제인데 다행인 점은 제가 잘 안 떨어뜨리네요.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버전

에어팟도 물론 케이스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어팟이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던 1세대? 에어팟의 사용시간이 무척 짧아졌습니다. 거의 40분 정도밖에 못 가는 수준으로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에어팟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에어팟은 2세대 무선충전 버전인데요. 사는 시점에 에어팟 프로도 있었지만 인이어 방식이 불편하여 오픈형이 2세대 에어팟 무선충전 버전을 사게 되었어요. 내심 무선충전을 쓰고 싶었거든요.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 버전

그래서 갑자기 에어팟이 2개가 되었습니다. 케이스를 안 씌우니 겉에서 봤을 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2세대가 전면에 충전 LED가 있어서 다르긴 하지만 언뜻 봐서는 구분이 안 되죠. 그래서 어떻게 구분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 어디선가 보았던 치실통 스티커가 생각이 났습니다. 에어팟이 원래도 좀 치실케이스 처럼 생겼잖아요. 

에어팟 1세대 치실통과 에어팟 2세대 무선충전버전

그래서 오랄비 치실통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살살 떼어내어 부착. 아주 예쁘고 비싼(?) 치실통이 완성되었습니다. 사무실에 놔두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걸 보더니 진짜 치실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듣고 막 던져두고 다녀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사용시간이 많이 줄어든 에어팟은 사무실에 놔두면서 컴퓨터와 바로 연결되어있고 점심시간에 잠깐 듣는 용도로 쓰고 있는터라 항상 책상 위에 있거든요. 들고 다니면 아이폰과 연결해서 쓰는 2세대 에어팟과 잘 구별되어 매우 만족합니다. 만약 두 개를 헷갈려서 잘못 들고나가면 밖에 나가서 에어팟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니까요. 

스티커가 없으면 잘 구분이 안 돼요

파란색 오랄비 스티커가 디자인적으로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진짜 치실통에서 스티커를 잘 떼어내는게 중요합니다. 전 조금.... 부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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