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집에 남는 모니터가 눈에 들어와 현재 쓰는 듀얼 구성에서 트리플 구성으로 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얘기를 하였다.
그때 실패 이유가 바로 포트 간격이 너무 좁아서 포트를 아예 꽂을 수가 없는 게 문제였다.
출력 포트 간격이 너무 좁다 : D-SUB
노트북을 만들 때 포트 꽂는 경우 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나 보다.
여하튼 이렇게 포트를 꽂을 수 없는가 보다 싶어서 포기하려던 찰나, 이 실패기를 클리앙에 올렸더니 이럴 수가!
이런 경우가 꽤나 많았는지 여러 댓글이 포트를 잘라서 쓰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D-SUB 포트가 잘라진다고?
D-SUB 포트에 톱질을 하다
잘라진다. 자를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미 잘라서 꽂아서 쓰는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잘랐다.
사무실에 있는 줄톱이 보였다. 톱질을 시작한다.
줄톱으로 자르는데 생각보다 잘 잘린다.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좀 단단한 고무 느낌이라 큰 힘 안 들이고 절단 성공!
고무 부분은 잘 잘랐는데 이 쇠 부분이 남았다. 이거 처리 안 되면 망하는 거다.
줄톱으로 자르려고 시도해보았지만 쇠는 쇠다. 끄떡도 없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 D-SUB 포트 꽂기 성공
대 성공! 하얗게 긁힌 부분이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이 정도면 뿌듯하다!
그런데, 정작 하려고 했던 트리플 모니터는 실패다.
그래픽카드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 연결을 해도 총 3개의 디스플레이(노트북 모니터, HDMI, D-SUB) 중에 2개만 출력이 된다. ㅡㅡ
그래도 이렇게 연결이 되면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워낙 활용 빈도가 낮아서 외부 출력 2개를 사용할까 생각 중이다.
이 정도면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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