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유형에 따라 크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나눕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노드로 참여가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가 있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된 노드만 참여가 가능한 블록체인으로, 기업의 내부에서 사용하거나 여러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퍼블릭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말하는 탈중앙화, 무결성(위변조불가), 비용의 절감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이빗 같은경우는 위의 장점이 많이 퇴색된다고 생각됩니다.
1. 탈중앙화
-> 기업 내에서 사용하니 탈중앙화가 필요도 없고 논의 자체가 필요 없습니다.
2. 무결성
-> 기존에 기업 시스템에서 해킹 위협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것은 대부분 ‘유출’이 문제이지 위변조의 문제는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변조가 심각한 문제라고 가정을 해도,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많은 수의 노드를 가지지 않고 합의과정도 단순한 방식이라 무결성에 있어서 퍼블릭만큼의 장점은 없는듯 합니다.
블록의 해시값을 외부의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에 심어서 무결성을 좀 더 보장할 순 있겠지만 그만큼 현재 시스템의 무결성 문제가 심각한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3. 비용의 절감
-> 보안비용의 절감 등으로 블록체인으로 구현시 비용이 절감된다고 많이 얘기되고 있습니다.
이것또한 퍼블릭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생각되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경우에는 노드 서버의 경우에도 같은 수준의 보안수준을 분명 유지해야 할테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노드를 위하여 기존보다 많은 서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암호화폐로 뜨거운 요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분리가 가능한가’라는 화두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부분만 얘기되어져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한 생각을 좀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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