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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족저근막염에 좋은 직장인 신발(ROCKPORT, ALDO, COLE HAAN) -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by 헬로덱 2021. 2. 18.

ALDO CYCIA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족저근막염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을 찾아 병원도 다녀보고, 한의원도 다녀보았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체외 충격파 치료를 받고,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과 봉약침까지 맞았지요. 집에서 좋아지는 운동도 많이 하고해서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역시나 평소에 신는 신발이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병원에서도 편안한 신발을 많이 추천합니다. 

저도 발에 딱 맞는, 어쩌면 조금 꽉 끼는 구두를 신는 스타일이어서 족저근막염이라는 평생가는 나쁜 친구를 얻은 것 같습니다. 구두 신는 직장인이다 보니 퇴근길에 발에 열감도 느껴지고 하더니 어느 순간 약간은 쩔뚝거리며 걷고 있더군요. 그전까지 발과 관련하여 전혀 아픈 적도 없고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서 족저근막염이라는 질병도 그제서야 알게 되었고 제 증상이 족저근막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재활의학과를 가서 주사를 맞고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말 아프더군요. 확실히 치료를 받고나면 꽤 좋아지는 걸 느끼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한의원에서 받은 추나요법과 봉약침은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힐컵, 힐쿠션 : 큰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를 휘애 찾은 재활의학과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을 것을 추천하면서 힐컵을 처방해주었습니다. 키높이 깔창같은 실리콘으로 된 제품인데 뒤꿈치의 충격을 완화하는 용도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별로더라고요. 시간이 오래 지나고 여러 신발을 신어보며 느낀 거지만 저는 뒤꿈치가 높아져서 발에 각도가 생기는 신발 또는 그런 형태가 되면 더 불편하고 족저근막염이 더 심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병원에서도 힐컵을 오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더라고요. 당장 뒤꿈치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용도로 일시적으로 처방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은 .... 항상 신고있는 신발을 편한 것으로 신는 것이었습니다.

클래식하고 발에 딱 맞는 구두를 좋아해서 고무창보다 딱딱한 가죽창(홍창)구두를 신고 다녔는데 족저근막염을 얻고 과감히 더 이상 신지 않고 편한 신발을 찾아 많이도 바꾸었습니다. 우선은 신발에 깔창을 족저근막염에 좋다는 깔창으로 정말 여러 개 사보았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족저근막염 깔창은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대부분 생각보다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좋아질 수만 있다면 좋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는 써보았지만 결론적으로 특출 나게 효과가 좋은 건 없었네요. 

1. ROCKPORT CH1984

운동화를 신고 회사에 출근하는게 제일 좋지만 옷에 어울리지도 않고 회사에 와서 매번 갈아 신는 것도 번거로워서 구두처럼 생겼으나 편안한 신발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유명한 락포트도 신어보았습니다. 

락포트 CH1984 : 꽤나 편합니다.

 

구두처럼 생기고 구두보다는 편해서 좀 신었지만 이것도 신다 보니 족저근막염 완화라는 면에서 만족스럽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스타일과 편안함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신발입니다. 

2. ALDO CYCIA 

그러다가 ALDO라는 브랜드를 알게됩니다. 구두 같은 신발도 나오지만 스니커즈로 분류되는 신발 중에 회사에서도 신을만하고 편안하면서 편안한 신발이 있더라고요. 회사 동료가 신는 신발을 보고 조금 다른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이 제품입니다. 

ALDO CYCIA 

밑창이 전체적으로 얇고 발볼이 넓은 신발입니다. 이 신발을 신어보니 저의 발에는 어떤신발이 편하게 느껴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굽이 높지 않고 발볼이 넓은 신발이 저의 족저근막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은 신발이었습니다. 신발이 또 가벼워서 매우 좋은 기분으로 신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ALDO KOREA에서 처음 구매하고 한 번 더 구매하여 총 2족을 사서 신었네요. 검은색이 가장 예쁘나 두 번째에는 검은색을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회색 신발을 구입하여 신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ALDO KOREA가 철수를 하여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게 참 안타깝습니다. 추가적으로 비가 와도 구두처럼 빗물이 신발 안으로 스며들지 않아 참 좋았네요. 뜻밖의 방수 기능에 감탄을 했습니다.

ALDO는 캐나다 국적의 다국적 기업인데 해외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구매를 한 번 더 해야하나 고민되네요.

3. COLE HAAN 울트라 윙팁 블랙 남성 옥스포드화 CHSO0E010BK

COLE HAAN CHSO0E010BK

어느 커뮤니티에서 아주 편하다는 글을 보고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은 파란색 제품이었는데 사실 파란색 제품이 좀 더 트렌디하고 예쁘기는 한데 구두 대신 신는 용도로 신기 위해 검은색을 선택하였습니다. 밑창 부분이 상당히 두툼하고 푹신한 스타일이라 걸으면 푹신푹신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외부에서 보면 나이키의 루나 시리즈의 느낌도 조금 나네요. 위의 ALDO 제품보다 조금 더 구두 같으면서도 실제 신으면 구두인 듯 운동화인 듯 조금 애매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대학생이 신은 구두 느낌의 신발이랄까요. 디자인이나 신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현재는 ALDO와 COLE HAAN  제품을 함께 신고 있는데요, 굳이 하나를 택하자면 ALDO제품이 더 편안하고 더 신고 싶어 집니다. 가볍고 발볼이 매우 넓으니 아침에 신발을 고르면 자연스럽게 ALDO를 신고 싶어 지네요.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는 직장인이라면 신발 고민이 많을 텐데 본인에게 잘 맞는 신발을 꼭 찾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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