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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에어컨 찬바람 실종.. 냉매 충전과 에어컨 청소

by 헬로덱 2022. 6. 7.

서서히 더워지는 요즘. 갑자기 에어컨의 찬바람이 안 나온다. 

얼마 전에는 자동차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안 나와서 장거리 다녀오며 고생한 기억이 바로 떠올랐다. 

꾸물거리지 않고 바로 검색 실시!

아무래도 10년 정도 된 에어컨니 냉매가 빠진 것 같아서 냉매 충전하는 곳을 검색해보니 역시나 많이 나온다.  

당근 마켓에서도 검색해보고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보고하는데 역시나 여기저기 냉매 충전 작업을 하는 곳이 많이 있다. 

몇 군데 가격을 문의해보니 냉매 충전은 대략 7~8만 원 정도. 

구형은 7만원 신형은 8만 원이라는데,,, 

13년에 제조된 우리집 에어컨도 신형이라고 한다. 진짜인가? 허허

냉매 충전하는 분들이 보통 에어컨 청소도 같이 하시는 터라 청소 가격도 문의하니

에어컨 청소 가격은 대략 스탠드 1대, 벽걸이 1대 총 2대에 18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허허. 8만원 + 18만원 = 26만원 아닌가. 

어떤 업체에서 냉매 충전과 에어컨 청소(스탠드+벽걸이) 둘 다 해서 20만원에 가능하다 하여 일정을 잡고 실시

냉매는 실외기에 충전을 하게 되는데 냉매양을 확인해보니 역시 냉매가 다 빠진 상태.

나는 원인을 찾고 싶지만 냉매 새는 곳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란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럼 채워도 다시 새는 거 아닌가? 에어컨 10년 썼으니 올해만 버티면 내년에는 바꾸던지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일단 충전 고고

에어컨 청소는 생각보다 큰 작업이었다. 

세척이 필요한 부품만 떼어내는 줄 알았는데 거의 다 분해 수준으로 모터까지 다 들어낸다. 

가전제품을 이렇게 분해하고 안에 물을 뿌리고 다시 조립하면 꼭 뭐가 안 되던데... 불안한 마음을 가지며 지켜본다. 

가져오신 고압세척기로 우리 집 화장실에서 물을 뿌려가며 하나하나 세척.

소음이 엄청나다. 아파트에 살면서 이런 작업을 하면 소음에 괜히 신경이 쓰인다. 공사는 아닌데 공사하는 것 같은 소음이 난다.

냉매 + 에어컨 2대 청소는 거의 3시간이 걸렸다. 

기사님의 예상시간이 거의 맞아떨어진다. 

다행히 다시 재조립한 에어컨은 정상 작동하였고

냉매를 채우고 깨끗하게 세척한 에어컨에서는 이전보다 상큼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 같다. 

 

올해까지 버텨줄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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