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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이야기

[잠실 아파트 임장기] 레이크팰리스 | 트리지움 | 파크리오

by 헬로덱 2023. 1. 19.
이사를 갈 수 있을까? 이사를 간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현재 살고 있는 곳도 좋지만, 헬리오시티 급락 소식에 한 번 보고 그렇게 보다 보니 잠실까지 보게 되었다.

야심 차게(?) 휴가를 내고 잠실의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파크리오를 둘러보았다. 

잠심인데 왜 엘리트의 엘리인 엘스와 리센츠는 보지 않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가격이... 엘리트의 트리지움보다 1~2억 정도 높게 형성되다 보니 잠실이지만 그래도 만만한 레이크팰리스부터 보기 시작했다. 

부알못이기 때문에 입지 분석이나 전망 등은 알 수 없고 그냥 아파트를 둘러보고 느낀 점 위주로 써본다. 

1. 레이크팰리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상가주차장에 주차를 하는데 상가에 학원, 병원 등 다 있어서 좋아 보였다.
하지만 뒤에 본 트리지움, 파크리오, 그리고 엘스와 리센츠의 상가에 비하면 확실히 상가 크기가 작다.

- 거실 확장 시 내력벽인 날개 부분(?) 한쪽이 남아있다. 우리가 본 집은 결로와 곰팡이가... ㅠ
- 20평대는 확실히 주방이 너무 작다. 아일랜드 식탁도 없을 정도.. 30평 주방은 넓고 전체적인 구조도 좋았다.
- 지하철 역에서 좀 멀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
- 전실이 있는 게 아주 매력적이다. 고급스러움과 공간의 넉넉함에서 오는 만족감이 있다.

거실의 날개 부분이 조금 별로긴 하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트리지움으로 이동!

2. 트리지움

잠실동 트리지움

잠실 엘리트에서 트를 담당하는 트리지움

엘리보다 약간 뒤쪽이라 1억+@ 정도 저렴한 것 같다. 

잠실 주민 얘기를 들어보면 3개 단지 중에 관리가 잘 된다고 하고 앞에 전통시장이 가까워 좋다고 한다. 

- 거실이 매우 크다. 폭이 넓어서 시원시원하다. 
- 레이크팰리스와 마찬가지고 전실이 있어서 좋다. 
- 상가도 레이크팰리스보다 크고 좋은 듯
- 상가에서 지하철역으로 이어진다. 

3. 파크리오

신천동 파크리오

엘리트와 떨어져 있는 신천동의 파크리오. 엘리트레파에서 마지막 파다. 

가격대는 트레파가 비슷비슷하고 트가 약간 위인 느낌 정도. 

차로 상가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는데 앞에 커다란 회전교차가 있는 게 신기했다.

파크리오의 단지는 가운데 큰길이 있어서 앞서 본 다른 아파트 단지보다 좀 더 정돈된 느낌이다. 

이번에 도색도 새로 해서인지 더 밝고 깔끔한 느낌이다. 

그리고 타워형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은 좀 더 요즘 아파트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그런데 집 안 내부도 둥근 부분이 있어서 이건 좀 별로였다. 

내가 본 타워형과 판상형 중에는 판상형 구조가 훨씬 좋았다. 타워형의 4 베이는 뭔가 좁고 답답한 느낌이랄까... 

한강이 살짝 보이는 집도 있었고, 올림픽공원을 바라보는 곳도 있었는데

올림픽공원 쪽은 앞에 재건축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오면 시야가 가리지 않을까 싶었다. 

- 타워형 보다는 판상형이 구조도 좋았다. 그래서 더 비싸다.
- 단지 가운데 큰길이 있어서 깔끔하다.
- 중학교 배정 때문에 이슈가 있는 것 같다. 멀리 가야 하는 듯. 
- 재활용품 버리는 날에는 좀 어수선하다고..
- 가격이 엘리트레와 큰 차이가 안 나서 이 돈이면 잠실? 생각이 난다. 


3개 아파트를 보고 나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더 강해졌다. 

세 아파트 중에 고르라면..

트리지움 > 레이크팰리스 >= 파크리오

개인적인 취향, 위치, 가격, 학교 등을 고려했을 때 정말 가격 순서대로 되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편하게 지내기에는 대단지가 정말 좋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단지 안에서 뛰어놀고.. 함께 놀 수 있는 장소,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 

더불어 상가의 다양한 학원이나 병원 등은 삶의 만족도를 더 높여줄 것 같다. 

노려보자, 째려보자, 계속 보다가 좋은 집을 잘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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