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아웃도어 쇼핑 후기: 순례길 배낭 고르러 다녀왔습니다
순례길 준비의 첫걸음은 단연 배낭과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배낭부터 알아보기 위해, 아웃도어 용품의 성지로 불리는 종로5가를 다녀왔습니다.
검색해 보니 종로5가에서는 보통 에이스아웃도어, 트레일헤드, 샤모니를 많이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그 루트를 따라가 봤습니다.
1. 트레일헤드 방문기 (오스프리 매장)
가는 길에 있던 트레일헤드에 먼저 들러봤습니다. 지도 보며 종로5가를 걸어가다가 매장을 찾은 기쁨에… 정작 사진은 못 찍었네요.
매장은 1층이라 가볍게 들어가기 좋았고, 직원 두 분 중 한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이곳은 오스프리(Osprey) 매장이라고 하며, 가방을 자동차에 비유해서 설명해주시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저는 오스프리 케스트럴 38과 스트라토스 36을 비교해봤는데, 등이 떠 있는 구조가 확실하고 조금이라도 가벼운 스트라토스가 더 좋아 보였습니다.
직원분 말로는 케스트럴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이 팔리고, 오히려 가격도 몇만 원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괜히 더 비싼 스트라토스가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현재 재고 색상이 초록색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그 초록색이 너무 애매하게 느껴졌어요 😂)
2. 에이스아웃도어 방문기 (장비 천국)
트레일헤드를 나와 이번엔 에이스아웃도어로 이동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자주 보던 간판과 계단이 실제로 보이니 “아 여기가 그곳이구나!” 싶더라고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다양한 등산 용품들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모르던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 😮

한쪽 벽면에는 배낭들이 쭉 진열되어 있는데, 오스프리, 도이터, 그레고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 비교하기 좋았습니다.
여기서는 그레고리 줄루 35와 오스프리 스트라토스 36을 비교하며 직접 메고 걸어봤습니다.
결론은… 역시 저에게는 스트라토스가 더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허리 벨트 쪽 주머니가 더 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여기도 똑같이, 스트라토스는 초록색만 재고가 있다고 하네요. 다른 색상은 2월에 재입고된다고 합니다.
3. 순례길 배낭 선택 기준 (내가 중요하게 본 것)
매장에서 여러 모델을 직접 메어보니, “배낭은 스펙보다 내 몸에 맞는지가 전부”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배낭을 고를 때 중요하게 본 기준은 아래 5가지입니다.
배낭 선택 체크리스트
- 허리벨트 착용감: 무게는 결국 허리로 받아야 오래 걸을 수 있다
- 등판 통풍 구조: 땀이 많다면 등과 배낭이 떠 있는 구조가 훨씬 쾌적하다
- 무게: 배낭 자체가 무거우면 짐을 최소화해도 힘들다
- 수납/동선: 물병·간식·휴대폰 등 자주 쓰는 물건을 바로 꺼낼 수 있는지
- 피팅 느낌: 어깨에 무게가 쏠리지 않고, 몸에 밀착되어 흔들림이 적은지
특히 저는 등판 통풍 + 허리벨트 착용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트라토스가 확실히 “등이 떠 있는 구조”가 체감될 정도로 편했고, 허리벨트 주머니도 커서 실사용이 편해 보였어요.
📌 배낭 피팅 팁
매장에서 테스트할 때는 꼭 2~3kg 정도 무게를 넣어서 메어보는 게 좋습니다.
빈 배낭은 편해도, 무게가 들어가면 착용감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4. 종로5가 오프라인 매장 장점 (온누리 상품권)
에이스아웃도어에서 좋은 정보를 하나 얻었습니다.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서 사실상 10% 할인 효과가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고요.
이 정도면 오프라인에서 직접 메보고 사는 게, 온라인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결론: 배낭은 스트라토스로 결정! (하지만 2월에 구매 예정)
저는 결국 스트라토스 36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남은 건 단 하나… 내가 원하는 색상 재입고
2월에 다른 색상이 들어오면, 그때 다시 종로5가로 가서 구매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배낭은 선택 완료!
이제 다음은… 신발과 옷, 그리고 나머지 장비들이겠죠.
다음 글 예고
순례길 준비의 또 다른 핵심은 신발 선택이죠. 다음 글에서는 종로5가에서 본 신발/트레킹화 추천과 발에 맞는 기준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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