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신발 준비 후기: 페가수스 트레일5 GTX로 결정한 이유
산티아고를 향하는 순례길을 준비하며, 오늘은 신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낭만큼이나 고민이 길었던 준비물이 바로 신발이더라고요.
이런 저런 고민 끝에 결국 나이키 페가수스 트레일5 GTX로 주문했습니다. 결정하기까지 꽤 오래 고민했고, 특히 살로몬 XT-4 OG와 정말 많이 비교했습니다.
📌 목차
순례길 신발 선택이 어려운 이유
순례길은 단순히 “잘 걷는 신발”이 아니라, 하루에 몇 만 보씩, 며칠이고 계속 걷게 되는 여정이라 신발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신발을 고를 때 아래 기준을 중심으로 고민했습니다.
신발 선택 기준 (순례길 기준)
- 착화감: 하루 종일 신어도 발바닥이 덜 피곤한지
- 발볼/발등 압박: 장시간 걷다 보면 붓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지
- 방수/방풍: 비·이슬·진흙길에서 발이 얼마나 보호되는지
- 미끄럼: 젖은 길에서 안정감이 있는지
- 색상/실사용: 긴 여정 동안 신을 수 있는 ‘내가 감당 가능한’ 색상인지
살로몬 XT-4 OG가 정말 편했던 이유
원래는 살로몬도 함께 고민하고 있었고, 매장에서 신어보니 XT-4 OG가 정말 편하더라고요.
특히 저는 XT-6도 착화해봤는데, 제 발 기준으로는 XT-4 OG가 발볼이 더 넓게 느껴져서 훨씬 편했습니다.
‘이래서 다들 살로몬을 신는구나’ 싶을 정도로 착화감이 좋았고, 즉시 결정해도 될 만큼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럼에도 XT-4를 포기한 이유
그런데 고민이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XT-4 OG는 고어텍스(GTX) 제품이 아니라서, 비가 오거나 노면이 젖은 상황에서 발이 젖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럼 XT-6 GTX로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XT-6 GTX는 제가 감당할 만한 색상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쁘긴 한데, 매일 신기에는 너무 과한 컬러...)
결국 착화감은 XT-4가 최고였지만, 방수와 색상에서 현실적인 고민이 생겼습니다.
결국 페가수스 트레일5 GTX로 간 이유
그래서 처음부터 고민하던 나이키 페가수스 트레일5 GTX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결정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 GTX(고어텍스)라서 비/진흙길 대비에 마음이 편하다
- 색상이 무난해서 순례길 내내 신기에 부담이 적다
물론 XT-4만큼 착화감이 감탄 수준은 아닐 수도 있지만, “순례길은 결국 변수(날씨/노면)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GTX는 꽤 중요한 조건 같았습니다.

순례길 전, 실착 테스트 계획
이 신발을 신고 4월의 순례길을 가기 전에, 여기저기 많이 걸어보면서 발에 충분히 적응시킬 생각입니다.
특히 새 신발은 바로 장거리 걷기 들어가면 물집이 잡힐 확률이 높다고 해서, 아래처럼 계획하고 있어요.
- 동네 산책 → 발볼/발등 압박 체크
- 비 오는 날 또는 젖은 길 → 미끄럼/방수 확인
- 장거리 걷기(2~3시간 이상) → 발바닥 피로도 테스트
실제로 걷고 난 뒤에 “물집/통증/발 피로”가 어떤지 기록해두고, 순례길 다녀온 뒤에는 장거리 착화 후기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순례길 신발은 러닝화가 좋을까요, 트레킹화가 좋을까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장거리 걷기가 많아서 쿠션이 좋은 러닝화/트레일 러닝화를 선택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다만 비/진흙길이 많다면 방수나 접지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Q2. GTX(고어텍스)는 꼭 필요한가요?
비가 잦은 시기라면 꽤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반대로 덥고 건조한 시기에는 통풍 때문에 비GTX를 선호하는 분들도 있어요.
Q3. 새 신발은 언제부터 길들이는 게 좋을까요?
순례길 출발 최소 3~4주 전부터, 짧은 산책 → 장거리 걷기로 점점 늘려가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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