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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

고생시키는 SENNHEISER MX-90VC

by 헬로덱 2009. 2. 21.

SENNHEISER MX-90VC를 사용한지가 어언 1년이 다 되어간다. 소니 888과 고민하다 예전 848의 내구성에 몇 번 당했던지라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 녀석은 더 신경이 쓰인다.

848은 어느 정도 사용하면 단선되어서 한쪽이 안 나오는 식이었는데 MX-90VC는 조금 다른 방식이다. 여러 가지로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나 할까..



일단은 플러그(?)부분이 분리가 된다.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는지라 이어폰의 탈착이 잦은데 고무부분만 잡고 뺏더니 어느 순간 안의 플러그 부분과 고무부분과 분리가 되었다. A/S받은 후라 사진은 없는데 고쳐져서 온 걸 보아도 그냥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린 듯하다. 이제는 살살 힘을 꽉 주고 앞부분을 잡고 빼야한다.


고무커버가 분리된다.

철망을 감싸고 있는 고무커버. 대부분의 이어폰에서는 절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그 고무커버가 이 녀석은 수시로 벗겨진다. 케이스에 안담아 다니는 스타일이라 3개를 잃어버리고 결국 여분도 없어 A/S보내서 이제야 정상이 되었다. 며칠은 한쪽 고무 커버 없이 듣기도 하였다.


고무커버 뿐만 아니라 윗부분의 귓바퀴 지지대(?)도 분리된다.

이 이어폰의 가장 특이한 부분인데 위쪽에 귓바퀴에 지지(?)하여 좀 더 꽉 끼게 해주는 그런 고무가 달려있는데 이 녀석도 심심하면 빠지곤 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빼버리고 다녔다.


A/S이후에 이제 플러그는 정상이 되었고 남은 고무커버 부분과 귓바퀴 지지대(?)부분은 아예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렸다. 이제는 절대 고무들(?)잃어버릴 일이 없기를 바라며 오래오래 쓸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팟 터치 1세대를 사용하다보니 불편한 볼륨조절을 약간이나마 해결해준 볼륨 조절기가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아마 다음번에 문제가 생긴다면 단선이 아닐까 걱정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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