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목디스크 환자가 써본 엣프터(8fter) 같이베개 후기

베개에 이렇게 관심이 많아질 줄 몰랐다. 집에 있는 아무거나 쓰면 되는 게 베개였는데 목디스크 환자가 되고 베개의 중요성이 정말 커졌다.

목디스크 환자가 되고 베개의 중요성이 정말 커졌다.

호텔 베개같이 크고 푹신한 베개를 어릴 때부터 선호했는데 목에는 치명적인 것 같다.
목디스크 환자에게는 광고도 목디스크에 좋은 베개, 운동기구 등이 추천이 엄청 된다.
이 엣프터(8fter) 같이베개도 그중에 하나. 목디스크가 좋아질 수만 있다면 무엇인들 못하겠냐는 생각인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바로 구입했다.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그런 재질

색상은 샌드베이지

베개피는 이렇게 벨크로로 되어있다.

보통 이런 기능성 베개들이 생각보다 비싸기 마련인데 엣프터(8fter) 같이베개는 생각보다 저렴했다.
평소 기능성 베개를 사용 중이긴 한데 이것도 살짝 높은 느낌이라 수건을 돌돌 말아서 목 뒤에 넣은 것 마냥 그런 게 뭐가 있을까 하던 차에 엣프터(8fter) 같이베개가 나와서 이거다! 하며 사용하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 만족!

우선 목 뒤에 넣고 누우면 목이 시원하다.
넥네이처를 쓰면서 시원함을 많이 느꼈지만 이게 베개가 아니다 보니 잘 때 쓸 수가 없다. 설명에도 5분인가 10분인가 쓰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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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다가 잠든 적이 있었는데 잠이 깼을 때 머리부터 뭔가 마비가 된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머리 쪽에 너무 눌려서 피가 안 통한 것 같다.
반면 엣프터(8fter) 같이베개는 완전히 누웠을 때 목 부분을 지지해주다 보니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
무게도 가벼워서 더 좋다.

길이는 이정도. 머리를 좌우로 움직여도 충분한 크기다.

이 지퍼를 열어서 안에 충전대를 뺼 수 있다.

안에 들어있는 충전재는 뭐 특별한 건 없는 것 같고 쿠션에 많이 쓰이는 그런 충전재였다. 그래서 넣고 빼고 하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냥 더 뺴진 않고 사용했다. 처음에 살짝 높은 감이 있었지만 그 뺀 충전재를 어디 보관하기 애매해서 그냥 쓰다 보니 적당히 눌려서 그런지 지금은 딱 적당하다.
부디, 엣프터(8fter) 같이베개와 함께 내 목디스크가 개선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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