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대장정을 앞두고, 그 시작점인 파리에 입국했습니다. 평소 여행지로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도시였는데, 순례길 덕분에 이렇게 파리 땅을 밟아보게 되네요.
1. 파리에서 보낸 금쪽같은 하루
언제 또 파리에 와볼까 싶은 마음에 2박을 머물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저녁에 도착하고 마지막 날 일찍 떠나야 하니, 실제로 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딱 하루뿐이었죠.
짧은 시간 동안 박물관 안에 갇혀 있기보다는 파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파리를 구석구석 살필 수 있었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2. 하루 2만 3천 보, 순례길을 향한 예행연습
오전부터 오후까지 꽉 찬 투어를 마치고 나니 시계는 벌써 저녁 7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날 기록된 걸음 수는 약 2.3만 보, 거리로는 무려 16km였습니다.
의도치 않게 순례길 본 게임에 들어가기 전 제대로 된 걷기 연습을 한 셈입니다.
파리 시내 투어 오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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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진으로는 결코 담을 수 없는 파리의 멋
사실 여행의 목적지가 아니었기에 큰 기대 없이 온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들어와 출구를 나선 순간, 그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와, 도시가 정말 멋지다!
오래된 건물들이 뿜어내는 특유의 멋스러움에 순식간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활기, 초록빛 공원에 여유롭게 누워 있는 사람들. 파리는 비단 건물뿐만 아니라 그 속에 머무는 사람들조차 도시의 일부처럼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4. 다시 오고 싶은 도시,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의 거대함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멋이 있었습니다. 전혀 알아들을 수도, 읽을 수도 없는 프랑스말이었지만 괜히 한마디라도 더 건네보고 싶다는 호기심마저 들더군요.
짧은 2박이었지만 파리에 대한 호감도는 수직 상승했습니다. 순례길이라는 목표를 위해 잠시 거쳐 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 도시 자체가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파리의 여운을 뒤로하고, 진짜 목적지인 순례길을 향해 첫걸음을 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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