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실력 향상을 위해 영상을 매번 촬영하고자 한다.
실제로 찍어서 보면 내가 생각한 자세, 스텝, 파워가 아니다.
내가 저렇게 친다고? 아주 놀라고 만다.
테니스 코트에 도착하면 사실 빨리 게임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촬영을 하지 말까 하는 마음에 든다.
사실 거치대를 세팅하고 구도를 맞추고 하는 일이 조금은 번거롭다.
특히나 게임 시작 전에 촬영 버튼을 눌러야 하니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안하다.
그래서 아주 쉽게 세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셀카봉을 뒷 펜스에 걸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 만들게 되었다.
셀카봉에 후크같은걸 벨크로 찍찍이로 감아서 코트 펜스에 걸 수 있게
아주 간단하다. 셀카봉에 후크같은걸 벨크로 찍찍이로 감아서 코트 펜스에 걸 수 있게 하였다.
나는 어디선가 판촉물로 받은 안 쓰는 스마트폰 거치대(은색부분)를 이용하였다.
후크모양으로 쓸만한 걸 잘 찾아보면 분명히 있다.
이건 기성 제품에서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테니스 촬영을 위해 정식으로 나온 제품이 여럿 있었다. 아주 튼튼해 보인다.
하지만 내가 이걸 사기에는 부피도 너무 크고 오버스러워서 비슷하게 만들었다.
원래는 이런류의 삼각대를 사용했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도 왜 굳이 셀카봉으로 거치대를 만드나,, 고릴라포드를 쓰면 될 텐데 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내가 이걸 쓰면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좀 쓰다 보니 설치 각도상 고개가 자꾸 숙여진다.
베이스라인 뒤쪽의 펜스의 경우 테니스공을 맞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점점 고개를 숙이더니 나중에는 바닥만 쳐다보고 있게 되었다.
아마 새 제품이면 목 부분이 짱짱하여 괜찮을 텐데 내가 가진 게 좀 오래되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튼튼하게 설치하려면 이리저리 좀 만져야 하고 구도 잡는 것도 손이 좀 간다.
그래서 이동이라도 해야 하면 매우 번거롭다. 그런 점에서 셀카봉 거치대가 굉장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셀카봉을 펜스에 걸면 대략 이 정도의 구도가 나온다.
조금 더 광각으로 옆라인까지 찍히면 좋을 텐데 베이스라인 뒷공간이 좁아서인지 살짝 아쉽다.
(촬영은 아이폰X 전면 카메라)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다.
옆 코트로 옮길 때도 그냥 들어서 걸면 된다. 구도도 적당히 맞다.
촬영 후 클럽 사람들에게 영상을 공유해주는 것도 하나의 기쁨이다.
이제는 실력 향상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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