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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태어나고 모든 것이 처음인 우리 부부는 같은 출발선이었다.
우리도 엄마, 아빠는 처음이었으니까. 모르는 것 투성이.
아이는 작은 '인간'이 되어갔고 "엄마" "아빠" "할찌"를 말하기 시작하면서 알수없는 단어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가 하는 말을 듣고, 그 단어를 익히고, 자기나름의 발음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회사를 다니고 와이프는 육아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니 나만 모르는 단어가 생긴다.
딸과 엄마만 아는 단어.
함께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같이 놀다가도 엄마에게 가버리면 멍하니 쳐다만 보게 되지만 이런 시간이 모여 딸아이의 머릿속에, 가슴속에 내가 들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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